다시 도전하는 후배에게..... [11]
어제는 다시 주식을 시작하는 친한 후배를 만나서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후배는 주식에 입문한지는 꽤 되었지만 깡통과 도전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최근 다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배는 깡통이 되고 난뒤 제게
\\\'왜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까?\\\'
\\\'왜 두껑이 열렸을까?\\\'
\\\'왜 빨리 손절을 하지 않았을까?\\\'
\\\'왜왜왜..........\\\'
항상 이런말을 제게 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그 후배에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몇마디 전해 주었습니다....(경어체는 생략)
깡통이 되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두껑열리지 않고, 마음을 잘 다스려
최선을 다해 매매하고 난 뒤에 깡통이 되었으면 후회가 없고 억울하지 않지 않느냐?
이번에는 과거처럼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깡통이 되었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말라.
왜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말은 하지 말라..
물론 깡통도 되지 않을뿐더러....
나 또한 과거에 큰 깡통의 경험은 없지만 작은 깡통을 수없이 경험했지 않느냐...
대다수의 경우 몇일동안 조금씩 벌어 힘들게 모은 것을 단 하루만에 다 까먹었던것 같다..
가장 큰 이유가 약간 손실났을때 그 손실을 빨리 인정했으면 되었을텐데 손실이 조금씩 조금씩
불어남에 따라 한방에 만회할려고 미수 풀배팅을 한 것이란다..
카지노에서 올인하듯이 한방에 승부수를 띄우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무모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운좋게 몇 번 승리하여 큰 수익을 줄수도 있지만,
결국 올인을 하면 계좌가 오링이 되더군...ㅠㅠ
계좌가 물렸을 경우 한방 승부수를 띄워서 한방에 모든 손실을 만회를 할려고 클릭하는 순간,
한 두어번은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지만 결국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치명타를 입게되는 것이
주식시장의 현실이지 싶구나..
커져가는 손실에 커져가는 풀 배팅은 반드시 계좌를 멍들게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라..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가도 꾸준하다면 목적지에는 먼저 도착하는 단순한 진리를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최후의 승자가 될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계좌가 손실중일때는 빨리 인정을 하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초단기투자에서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래된 어느 책에서 고수들의 기법은 제각기 다 틀리지만 \\\'오직 한가지 공통점은 손절\\\'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진입에 대하여 실패를 인정하는 겸손한 마음과 그리고 어떠한 큰 손실도 다시 만회를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구나.
겸손히 인정하는 마음과 자신감이야말로 손절에 대해서 자유로운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손절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심법적인 부분이고 내공이라고 생각한단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백지 한장의 차이라고들 하지만 이 손절에 대해서 자유로운 것이이야말로
마지막 백지 한장을 넘기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꾸준함..
일간수익은 아닌 최소한 월간으로는 꾸준하게 수익이 나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몇일간 혹 몇주간 동안 어렵게 달성한 수익을 단 하루만에 다 까먹고
손실로 전환하는 경향이 많다...
이런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도 심리적인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주식 성공의 요소중에서 기술적인 부분, 심리적인 부분, 자금의 운용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나는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법이라고 본다.
동일한 진입시점에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종목을 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욕심과 두려움등 심리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결과는 개인마다 사뭇 다르게 나타나니깐..
그래서 어떤 종목을 언제 얼마에 매수했는가를 찾기 이전에 어떤 심리로 매매를 하는가가
수익으로 연결되고 안되고의 중요한 한 부분인것 같다..
이게 헛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많은 고수님들에게 질문해도 거의 비슷한 답변일 것이다.
아!! 그리고 아직도 혼자 하시면서 여의도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돌고 있는
미공개속보인 찌라시를 보지 못하고 계신다면 이곳에서(<-보기)공개되고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이것 한가지만 알아도 깨질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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