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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질경이, 엉겅퀴

천국의하루 2012. 10. 16. 20:10

[몸에 좋은 산야초] 민들레, 질경이, 엉겅퀴


산과 들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풀을 꼽으라면 민들레, 질경이, 엉겅퀴라고 말할 수 있다.

민들레는 번식력이 강한 식물로,
질경이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엉겅퀴는 간장보호 식물로 암 환자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는 풀들이다.
길가, 들판, 산에서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세 가지 풀이 암 환자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식물은 지구에서 물, 공기, 흙 다음으로 많이 많다. 물, 공기, 흙이 우리의 생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이듯 식물 또한 그에 비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전초를 이용하는 민들레, 유방암과 폐암 등에 이용

중국에서는 민들레 뿌리를 유방암 치료제로 이용하며, 미국에서는 민들레 뿌리를 이용한 암 치료사례가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일리노이드 주 지역신문인 노트웨스트 헤럴드에는 민들레 뿌리로 암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실렸는데 우드스톡에 거주하는 80세 농부인 죠지 캐언즈는 3년 전 전립선암이 걸렸는데 민들레 뿌리를 분말로 만들어 복용했다. 5개월 반이 지난 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암이 완전히 사라졌단다.
그는 다른 사람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해보기 위해 환자를 수소문해보았지만 구하기 힘들었고 의사들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웃으면서 바보 취급을 당했다. 마침내 수소문을 해서 친구의 친구가 폐암 환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예상수명은 4~6주였다. 그런데 민들레 뿌리 분말을 먹자 약 6주 뒤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허드렛일도 하고 자동차까지 몰고 다니게 되었다. 병원에 가니 의사가 믿지를 않았다.

CAT 스캔을 해보니 암으로 인한 병변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노트웨스트 헤럴드에 무료로 약(민들레)을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냈더니 4명이 연락을 해왔다.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폐암환자 5병이 민들레 뿌리 분말을 먹고 모두 완치가 되었다.
그의 경험으로는 전립선암, 결장암, 간암, 유방암, 특히 폐암에 효과가 있지만 피부암과 뇌암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또 식욕을 상실한 환자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들레 뿌리가 피와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식욕이 있어야 기력이 있고, 기력이 있어야 민들레 뿌리를 먹고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암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민들레를 당뇨병과 간 질환을 치료하는 데 이용하고 있고, 피를 강화 개선시키고 빈혈을 치료하는 특효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과 요산을 감소시켜 주고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 습포로 이용되고 있다.
1979년에 일본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동물실험에서 민들레 추출물이 암세포의 성장을 뚜렷이 감소시켰고, 1987년에 미국에서도 유사한 동물실험을 해본 결과 암에 걸린 동물의 복강에 고인 복수에 들어있는 폴리펩티드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또 민들레는 28g당 비타민A를 7,000단위나 함유하고 있어서 당근보다도 더 많은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다. 민들레는 독성도 아주 낮아서 안전하게 약초로 사용할 수 있다.

죠지 캐언즈의 민들레 비방

1. 민들레를 뿌리째 한줌을 파낸다.
2. 잎은 잘라낸다. 절대 물로 씻지 말라.
3. 섭씨 37.7도 정도의 온도로 건조시킨다. 캐언즈는 부화기를 이용했는데 5~6일이 걸렸다.
4. 뿌리가 뚝뚝 부러질 정도가 되면 분말을 만든다.
5. 헌 프라이팬에 뿌리를 1개 놓고 깨끗한 망치로 살살 때려 부서뜨린다. 작은 절구를 이용해도 된다.
6. 30분 정도 분말을 만들면 1주일분이 된다.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7. 찻숟갈로 1/2보다 약간 많은 분량을 하루에 1번만 복용한다.
8. 3-4일 복용하면 좋은 느낌이 들고 3주 정도후면 암이 정체상태가 된다.
9. 약 3주후면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척추의 뼈에 암이 있는 경우에는 3개월이 지나야 통증이 사라진다.
10. 젊은 사람이 노인보다 효과가 빠르다.
11. 충분히 복용하면 속쓰림이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복통이 생긴다. 그런 경우 복용량을 줄인다. 감기도 안 걸리고 힘이 난다.
12.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식욕이 떨어져서 민들레 뿌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사실이든 혹은 과장되었든 그것은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왜냐하면 민들레는 암 환자에게 매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꼭 암을 제거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인체의 면역체계나 간장에 유효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각종 문헌을 통해 본 민들레의 함유성분은 쓴 맛 나는 배당체, 카로티노이드, 테락사신(taraxacin), 테르페노이드(terpe-noids), 트리터펜스(triterpences), 콜린, 탄닌, 스테롤, 정유, 각종 미네랄(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철분, 아연 등), 탄성고무, 각종 비타민(β-카로틴, 비타민B, C) 등이며 이들 성분의 주요작용은 강장(剛腸), 간/신장/담 기능 강화, 담즙촉진, 소화촉진, 변통 등이며 민들레의 전초(뿌리, 잎, 꽃, 꽃줄기)를 이용한다.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말려서 차처럼 마시거나 녹즙 내어 섭취하는 것 등이다. 민들레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는 질병에는 간 관련 질병(간경화, 간염, 간암 등), 암, 당뇨, 고혈압, 기타 소화기계/비뇨기계 질병 등이다.

민들레 차 이용법

1. 꽃이 피는 민들레(토종은 흰 꽃, 외래종은 노랑꽃)를 많이(약 20Kg) 전초(꽃 ,잎, 뿌리까지)를 채취했다가 깨끗이 하여 햇볕에 건조시킨다.
2. 건조한 민들레를 솥에다 넣고 약간 볶는다. (햇볕에 건조시켜도 수분함량이 남아있음)
  약 2~3분간 볶은 후 분쇄기로 갈거나 절구에 찌어서 가루로 만들어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3. 1~2티스푼을 끓는 물 1잔에 넣고 약 1~2분 우려내어 마시면 된다.
4. 커피맛과 다름이 없고 미네랄 성분을 비롯한 인체 유효한 물질이 2,000~3,000종 들어있어 훌륭한 약차가 된다.

 

강한 생명력을 소유한 질경이, 장을 튼튼히

옛날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던 질경이는 가장 생명력 있는 식물 중의 하나로 민간요법에서는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쓰여 왔다.
이러한 질경이가 암 환자의 장을 튼튼히 해주는 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질경이의 이용부위는 전초이며 aucubin(일리도이드배당체), 비타민B1,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탄닌, 유기산, 카로틴, 점액질, 규산(이상은 잎), 키실로스/아라비노스 등의 점액질, 호박산, 아데닌, 콜린(이상은 씨앗), plantagin, tannin, flavonoid(이상은 전초)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강장(剛腸), 소화액분비촉진, 장 근육과 자궁근육운동 촉진, 수렴, 거담, 이뇨, 피부연화, 진통, 변통, 설사 멈춤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경이 씨는 만성변비에 장기간 섭취할 수 있는 완화제이며, 강심작용과 이뇨작용이 있고 암 식이요법에도 쓸 수 있다.
잎은 거담 및 소염작용이 있고 점막보호작용이 있어 위염이나 장염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
항 종양작용도 있어 암 환자가 섭취하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용방법으로는 전초 10~15g을 달여서 마시거나 생즙을 내어 쓰는 것이 대표적이다.

생명력 질긴 만능의 약초

옛날 중국 한나라에 마무(馬武)라는 훌륭한 장수가 있었다. 마무 장군은 임금의 명령을 받아 군사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갔다. 마무 장군의 군대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황량한 사막을 지나게 되었다. 황야에서 여러 날을 지내다 보니 말도 사람도 지친 데다가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많은 병사들이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어 갔다.

  “장군님, 양식이 떨어져서 군사들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안 되겠다. 이러다간 모두 다 죽고 말겠다. 회군하자.” 마무 장군은 병사들을 이끌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사막을 지나기에는 많은 시일이 걸렸고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는 병사들의 수도 점점 늘었다. 병사들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여 아랫배가 부어오르며 눈이 쑥 들어가고 피오줌을 누게 되는 ‘습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하나둘씩 쓰러져 갔다. 마무 장군 밑에서 말을 돌보는 병사가 있었다.그는 말 세 마리와 마차 한 대를 관리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는데 그가 돌보는 말도 피오줌을 누고 있었다.

“말들이 지쳐 있는 데다가 먹이도 없고 피오줌을 누고 있으니 이러다간 이 말들도 곧 죽겠군.” 병사는 말이 굶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말이 스스로 먹이를 찾도록 말고삐를 풀어 주어 마음대로 뛰어다니게 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자 말이 생기를 되찾고 맑은 오줌을 누는 것이 아닌가. “대체 무엇을 먹었기에 말의 병이 나았을까?” 병사는 말 주변을 서성대면서 말이 무엇을 먹는지를 살폈다. 말은 마차 앞에 있는 돼지 귀처럼 생긴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맞아! 이 풀이 피오줌을 멎게 한 것이 틀림없어.” 병사는 곧 그 풀을 뜯어서 국을 끓여 먹였다.


첫날은 별 변화가 없었으나 계속해서 며칠 먹었더니 오줌이 맑아지고 퉁퉁 부었던 아랫배가 본래대로 회복되었다. 병사는 곧 마무 장군한테 달려가 보고했다. “장군님, 병사들과 말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발견했습니다.” 마무 장군은 모든 병사와 말에게 그 풀을 뜯어먹게 하였다.


과연 며칠 뒤에 병사와 말의 병이 모두 나았다. 장군은 몹시 기뻐하며 말을 돌보는 병사를 불렀다.

“과연 신통한 약초로구나. 그런데 그 풀의 이름이 무엇이냐?” “처음 보는 풀이라 이름을 모릅니다.” “그러면 그 풀을 수레바퀴 앞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하니 이름을 차전초라고 부르면 어떻겠느냐?” 그 뒤로 그 풀은 차전초로 불리게 되었다.


차전초를 우리나라에서는 질경이라고 부른다. 질경이는 흔한 풀이다. 사람과 우마의 통행이 잦은 길 옆이나 길 가운데 무리 지어 자란다. 그러나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이 풀이 인삼·녹용에 못지않은 훌륭한 약초이며 제일 맛있는 산나물의 하나임을 누가 알랴.


질경이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다. 심한 가뭄과 뜨거운 뙤약볕에도 죽지 않으며, 차바퀴와 사람의 발에 짓밟힐수록 오히려 강인하게 살아난다. 얼마나 질긴 목숨이기에 이름조차 질경이라 하였을까. 질경이는 민들레처럼 뿌리에서 바로 잎이 나는 로제트 식물이다. 원줄기는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넓게 퍼진다. 6∼8월에 이삭 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서 흑갈색의 자잘한 씨앗이 10월에 익는다. 이 씨를 차전자(車前子)라고 한다.


질경이 씨를 물에 불리면 끈끈한 점액이 나오는데 예부터 한방에서 신장염·방광염·요도염 등에 약으로 쓴다. 민간요법에서 만병통치약으로 부를 만큼 질경이는 그 활용 범위가 넓고 약효도 뛰어나다. 질경이를 민간에서는 기침·안질·임질·심장병·태독·난산·출혈·요혈·금창(金滄)·종독(腫毒) 등에 다양하게 치료약으로 써 왔다. 이뇨작용과 완화작용·진해작용·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데·변비·천식·백일해 등에 효과가 크다. 천식·각기·관절통·눈충혈·위장병·부인병·산후복통·심장병·신경쇠약·두통·뇌질환·축농증 같은 질병들을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다.


옛 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언덕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기며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하였다. 질경이에 대해서 임상실험한 것을 보면, 기관지염 환자에게 한번에 40그램씩 하루 세 번씩 먹여 1∼2주 만에 77퍼센트의 치료 효과를 보았으며, 질경이 침출액을 피하주사하였더니 열흘 안에 해소와 객담이 현저하게 줄고 30일 지나자 완전히 나았다고 나와 있다. 급·만성 세균성 이질에는 질경이를 달여 한번에 60∼2백 그램씩 하루 3∼4번 일 주일쯤 먹으면 대개 낫는다.


또 질경이는 피부 진균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서 피부궤양이나 상처에 찧어 붙이면 고름이 멎고 새살이 빨리 돋아나온다. 질경이 씨앗은 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질경이 씨앗이 암세포의 진행을 80퍼센트 억제한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


옛날 차력약으로 구리가루를 먹다가 구리에 중독되어 피오줌이나 피똥을 누는 사람이 더러 있었는데 그럴 때는 반드시 질경이를 먹어서 해독하였다. 질경이는 기침·위궤양·십이지장궤양·동맥경화·당뇨병·백일기침·신장염·신장결석·이질·장염·암 등 갖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질경이는 훌륭한 약초일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단백질·비타민·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는 나물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봄철에 나물로 즐겨 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도 먹었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기름에 볶거나, 국을 끓여도 맛이 괜찮다.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잎을 날로 쌈을 싸 먹을 수도 있으며, 질경이로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각별하다. 흉년에는 질경이 죽이 중요한 구황식품의 하나였다.


질경이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모밀국수를 반죽할 때 넣으면 국수가 잘 끊어지지 않는다. 질경이 잎과 줄기, 씨앗 등 어느 것이나 차로 마실 수 있다.


질경이 씨앗에는 신통력이 있어 저승에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 어떤 효자가 아버지를 여의고는 몹시 슬퍼하여 다시 한 번 아버지의 모습을 보기를 소원하여 백일 동안 기도를 드렸더니, 그 마지막 날 밤에 비몽사몽 간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서 질경이 씨로 기름 짜서 불을 켜면 아버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 효자는 질경이 씨를 열심히 따모아 기름을 짜서 제삿상을 차리고 질경이 기름으로 불을 켰더니 과연 죽은 아버지가 퉁퉁 부어서 썩어 가는 모습으로 나타나 제삿상 머리에 앉는 것이었다. 이를 본 아들은 기겁을 하고는 두 번 다시 죽은 아버지 보기를 원치 않았다 한다.


대개의 사람들이 참 가치를 모르고 있지만 질경이는 약초로도 매우 훌륭하고 무, 배추처럼 채소로도 한번 활용해 볼 만한 식물이다. 갖가지 공해와 질병으로 찌든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질경이를 약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만성간염
질경이 씨 한 숟가락에 물 200밀리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고혈압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기침, 가래
질경이 씨 10~20그램이나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어린아이의 기침에 잘 듣는다.


설사, 변비, 구토
질경이를 날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미나리를 같이 넣어도 좋다.


늑막염
말린 질경이와 창포 각 10~15그램에 물 반 되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질경이 생잎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어 밥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급·만성 신장염
질경이 뿌리와 오이 뿌리를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반 되쯤 붓고 물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한번에 한잔씩 하루 세 번 빈 속에 먹는다.


부종
질경이 씨와 삽주 뿌리 각각 5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30분 뒤에 마신다.


두통, 감기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을 쓴다. 2~3일 마시면 대개 낫는다.


관절염
무릎관절에 물이 고이고 퉁퉁 부어 오르며 아플 때 질경이 20~3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숙취나 알코올 중독

질경이 뿌리와 이질풀 각 1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

강한 천연지혈제 엉겅퀴, 간 보호성분 다량 함유

강한 천연지혈제로 알려져 있던 엉겅퀴가 최근 간 보호성분으로 알려진 실리마린이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간에 유효한 1호 식물로 등극하게 되었다.
간은 암 환자에게 있어서 너무도 중요한 장기이다. 암 환자는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엉겅퀴가 함유하고 있는 실리마린이란 성분이 암 환자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천연으로 섭취했을 때 실리마린이란 성분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흡수의 양에 관계없이 도움이 되는 것만큼은 분명하니 이 풀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민간요법에서는 유방암에 써왔다.

이용방법은 뿌리는 가을에 캐고 잎과 줄기는 꽃이 필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한다.

익은 씨에는 실리마린 성분이 풍부하므로 씨를 갈아 한 번에 1차술 가량을 1/2컵의 물에 타서 하루 4~5회 섭취하거나 씨 1차술을 1/2컵의 끓는 물에 우려내어 하루 1~1.5컵을 2~3회 나누어 섭취한다.

엉겅퀴의 주요작용으로는 해열 ,지혈, 혈액응고, 혈압강하작용이 있고 토혈, 각혈, 하혈, 외상출혈, 산후출혈, 대하증 등에 이용된다. 또한 고혈압증에도 좋으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하기도 하고 간경변증, 만성간염, 지방간, 임산부 담즙분비 장애증, 담관염증에 큰 효험이 있다. 최근 연구에는 엉겅퀴의 실리마린이 담석이나 결석을 분해하여 해소시켜 준다고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silymarin)- 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약초 성분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작용이 비타민E의 10배에 이르며 간이 분비하는 글루타티온(glutathion)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을 35%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글루타티온 : 우리가 섭취한 약이나 기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간의 해독작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성분). 실리마린은 류코트린(leukotrien-간을 손상시키는 효소의 일종)의 생성을 방해하여 간을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