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여긴 어제 오후부터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더니 저녁 무렵에 쌍무지개가 떴어요!^^
포털에 실시간 검색어로 무지개, 수원 쌍무지개 등등이 막 올라 왔던데,
수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보신분도 많았을것 같아요~
일단 쌍무지개 사진 먼저 투척하구요~^^
우리집 베란다에서 찍은거라 좀 엉성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멋지죠?
무지개도 오랜만이지만, 쌍무지개는 진~짜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
비도 오고 날씨도 조금 선선해서 어제 저녁은 된장국을 끓였는데요~
조금 특별하게 호박잎을 넣고 끓인 된장국이예요~
작년에 형님집에서 호박잎 된장국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끓여 봤어요.
*재료*
호박잎 한봉지, 애호박 1/3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파 조금.
멸치육수 3컵, 된장 2, 날콩가루 2, 국간장 조금.
(밥숟가락 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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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은 뒷부분의 까실한 섬유질을 벗겨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게 숭덩숭덩 잘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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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자른 호박잎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콩가루 2큰술 정도를 넣고 버무려 주어요.
지난번 사둔 콩가루를 여기저기 남용중인데, 특히 된장국에 넣으면 더 맛있는것 같아요 ^^
콩가루는 생략해도 되구요~
호박잎만 넣으면 좀 심심할것 같아서, 냉장고에 있던 애호박도 조금 같이 준비했구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파도 송송 썰어 두어요.
멸치육수 3컵 정도를 준비해서 육수가 팔팔 끓으면
된장 2큰술 정도를 풀어주고
호박잎을 넣어주는데, 된장 푼 육수가 팔팔 끓어 오를때 호박잎을 넣어주고,
호박잎을 넣자마자 불을 약하게 줄여야, 콩가루가 호박잎에 딱 붙어서 풀어지지 않아요.
그래야 국물도 더 깔끔하구요~
호박잎이 어느정도 익으면 호박도 같이 넣어서 익혀 주고,
마지막에 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서
살짝만 부르르 끓여내면 완성이예요~
약간 거칠고 투박하지만,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예요~
시골풍경 같은 그런 정겨운 느낌~
호박잎으로 쌈만 싸 드셨다면,
된장국도 한번 끓여 보세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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