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및 태양열 주택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2013년 주택지원사업'에 1억1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태양광,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단독주택 소유자에게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 가구당 태양광은 75만원(3kw 기준), 태양열은 70만원(10㎡ 기준)의 시비가 지원돼 150가구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방법은 주택지원사업 지원신청서, 에너지관리공단이 발급하는 주택지원사업 적합승인 통보서, 표준설치 계약서 등을 구비하여 울산시 경제정책과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시 정부 보조금은 가구당 태양광 345만원(3kw 기준), 태양열 446만원(10㎡ 기준) 정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선정한 전문기업과 계약해 사기 등의 피해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http://ul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경제정책과(229-23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년간 시비 6억5000만원을 들여 497가구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원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