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설,토목
전용 85m2이하 아파트 '한지붕 두 가족 '가능
천국의하루
2012. 5. 14. 11:42
전용 85㎡ 이하 아파트 ‘한 지붕 두 가족’ 가능 중앙일보 김영훈 입력 2012.05.14 00:04
국토해양부는 13일 멀티홈 규제를 완화한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14일부터 시행한다. 지금도 아파트를 부분 임대할 수 있게 만든 아파트가 있다. 그러나 모두 면적이 넓은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였다. 앞으로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아파트도 '한 지붕 두 가족' 용으로 지을 수 있다. 1~2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절반(48.1%)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멀티홈 용도로 나눔형, 쌍둥이형, 복층형 모델을 개발해둔 상태다. 나눔형은 자녀의 분가로 가족 수가 줄어든 노부부가 여유 공간을 임대할 수 있게 설계했다. 쌍둥이형은 전용면적 59㎡ 정도의 소형 아파트를 집 주인과 세입자가 반씩 쓰는 형태다. 복층형은 3개 층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든 설계다. 1층과 3층은 각각의 집주인이 쓰고, 두 공간으로 분리된 2층은 1, 3층 주인이 반씩 소유해 임대하는 형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건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를 개조해 멀티홈으로 활용하는 것은 안 된다"며 "다만 동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등 안전 조사를 거칠 경우엔 개조가 허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멀티홈이 한순간에 급격히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997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시 휘경동에서 멀티홈 형태의 아파트가 분양됐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신동백 서해그랑블 2차의 멀티홈형 아파트(전용면적 117㎡)도 절반이 미분양이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서울 개포지구에서도 멀티홈을 늘리라는 서울시 요구에 조합원이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재건축할 때는 소형 주택을 일정 비율 이상 지어야 하는데, 멀티홈은 소형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이중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국토부 실무 담당자인 박용선 사무관은 "멀티홈은 의무 규정이 아니라 대학가 주변 등 작은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가 인접한 서울 흑석동 뉴타운 사업에서 이미 멀티형 아파트가 추진되고 있다. 김영훈·최현주 기자 < filichjoongang.co.kr > 김영훈.최현주 기자 filich@joongang.co.kr ▶김영훈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pilich/ [J-Hot] ▶ 운동 안하고 30년 흡연 의사, 말기암 걸리자… ▶ 당원에게 머리채 잡힌 당대표…이 장면, 대선땐 ▶ 안경 날아가도 심상정 보호 "유시민 다시 봤다" ▶ "스마트폰을 버렸어요, 하루가 홀가분해졌어요" ▶ 육중한 맨몸 드러낸 길거리 맨발男, 정체는? ▶ '용감한 녀석들' 4인방 "연습만 2년 했더니…" ▶ "아내와 10년 별거, 좀 더 일찍 이혼했다면…" |
네티즌의견 (총13개)
등록순| 추천순| 내 댓글 목록
엄연히 주차장법이랑 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 규정에 주차장 대수를 정해놓고 있는데..지들 분양 해먹겠다고 법을 누더기로 만드나? 법을 어떻게 개정할지 궁금해 죽겠네..그럼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도 문여러개 만들어서 한사람에게 분양하면 주차 완화해주나? 왜 LH공사에서 이런 무리수를 주는지 알수가 없다.. 11:19|삭제신고
아파트 주차장도 3개가 있나? 11:12|삭제신고
대형평수대가 분양이안되니..별짓을,공간활용 말은 좋은데
이건 사람의 활동을 극히 제한하고 밥만먹고 자는 모텔이냐? 10:46|삭제신고
쪽방 벌집도 아니고 ㅅㅂ 여기가 중국이냐??? 09:34|삭제신고
잘못된 영어 막 갖다붙이지 말았으면 좋겠네 09:22|삭제신고
09:19|삭제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