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가구가한집에?..신기한 아파트인기
천국의하루
2012. 2. 11. 18:29
2가구가 한 집에?… 신기한 아파트 '인기' 한국일보 입력 2012.02.10 21:13
출입문·부엌 등 별도로 부분임대아파트 인기 독립·공동 공간 분리된 셰어하우스도 등장 ↑ 1개 필지에 2가구를 나란히 지은 모습이 땅콩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땅콩주택'.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누리면서 목조주택 형식으로 공사기간도 짧고 땅값과 건축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최근 주택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년. 이공동(47)씨가 사는 아파트는 좀 독특하다. 한 층당 전용면적이 84㎡인 지상 3층 복층 아파트인데 두 가구가 공간을 사이 좋게 나눠 쓴다. 1층과 3층은 각각 한 가구가 독점하고, 2층은 절반씩 쪼개 산다. 이씨는 1층을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 중 절반은 재택근무용 사무실로 활용한다. 3층에 사는 박임대(45)씨는 2층 절반을 대학생 등 독신자들을 대상으로 임대를 줘 월세를 받는다. 한 집에 3가구가 나눠 쓰는 셈이다. 집을 여럿이 나눠 쓰는 시대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경제발전으로 한 집에 한 가구만 사는 것이 어느새 보편화됐지만, 이젠 다시 두 세 가구가 한 집에 함께 사는 주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1980년말 90년대 초 인기드라마'한지붕 세가족'의 부활인 셈이다. '한 지붕 다가족'주택 열기를 선도한 것은 '땅콩주택'이다. 한 개 필지에 2가구가 나란히 지어진 모습이 땅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에서는 '듀플렉스(duplex)홈'으로 불린다.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누리면서 땅값과 건축비용을 두 집이 같이 내 비용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땅콩주택은 한 개 필지에 3, 4가구가 함께 사는 '완두콩주택'으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곳은 독립 공간으로 격리하고 취사나 여가 공간 등은 다른 입주민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도 등장했다. 이웃과 격리된 원룸형 일색으로 지어지던 도시형 생활주택에 공동체 정서를 도입한 것이다. 국내 1호 셰어하우스로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연희 마이바움'이 있다. 층별로는 지하 1층은 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고, 지상 2~5층은 전용 10~18㎡ 규모 37실의 원룸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입주민 공용공간인 카페테리아가 있어 저렴한 가격에 식사와 간식을 할 수 있고, 한 켠에는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독립된 공간을 중시하는 아파트에서도 공간 나눠 쓰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2세대 분리형 설계라고도 하는데, 침실은 물론 출입문 화장실 부엌 등을 별도로 마련해 임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아파트다. GS건설과 대우건설 동부건설 벽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중대형 미분양 해소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급하고 있는 평면이다. 부분 임대형 아파트가 처음 등장한 건 2009년 ㈜한양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선보인 '영종 한양 수자인' 아파트. 전용 59㎡형 소형 아파트의 내부공간 일부를 떼내어 취사가 가능한 독립된 원룸을 만든 것이다. 실내 가운데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거실과 침실을 갖춘 집주인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왼쪽은 월세를 놓을 수 있는 원룸으로 꾸민 설계다. 이후 벽산건설이 부산에서 '장전 벽산 블루밍'을,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동부 센트레빌 2차'를 각각 부분임대형 아파트로 설계해 내놓아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GS건설은 한발 더 나아가 아파트 한 채에 3가구가 각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욕실과 주방공간을 따로 둔 '더블 임대 수익형 평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 집에 2가구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평면 '투인원(2 in 1)'을 개발, 조만간 시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H가 선보이는 부분임대형 주택은 ▦나눔형(home share) ▦쌍둥이형(twin) ▦복층형(duplex) 등 3가지 모델. LH는 1ㆍ2인 가구가 밀집된 대학가 주변이나 역세권, 산업단지 인근에서 LH가 짓는 공공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용 74ㆍ84㎡ 에 도입되는 나눔형은 자녀 결혼 등으로 가족 수가 줄었을 때 집안 일부를 별도 공간으로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도록 한 설계. 기존 민간아파트의 부분 임대형 설계와 비슷한 구조다. 쌍둥이형은 전용 59㎡ 용으로, 평소에는 3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지만 집을 똑같이 둘로 나눠 부분임대를 주거나, 재택근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전용 84㎡에 적용되는 복층형은 1층과 3층을 각각 개별 세대가 독립적으로 사용하고 2층을 절반씩 나눠 쓰는 구조다. 3가지 타입 모두 가구별로 별도의 현관문이 설치된다. 부동산개발업체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는 "주택 소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주택임대료가 올라가면서 집주인이나 세입자나 모두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鴉봉?높아졌다"며 "아직까지는 부분 임대형 설계가 단순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는 보다 파격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입주자들끼리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주택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티즌의견 (총41개)
등록순| 추천순| 내 댓글 목록
기자없구만ㅋㅋ 18:00|삭제신고
망둥이가 뛴다. 꼴뚜기가 뛴다. 지렁이도 꿈틀,
틈세를 찾긴 했으나.
이걸 틈세라고
추악한 몰골만이 만천하에 드러날 뿐이다.
주거용 부동산은 "공공재"이며 개인적 탐욕의 대상이 아닌 것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땅콩아!
땅콩이건, 아파트건, 아몬드건 평당 얼마면 짖는지 다 아는데, 정말 아는데.
150만원이면 떡을 치고도 남는 것을 너만 모르나봐요!
2012년 새해에는 정말 사람사는 "집"가지고 장난질 치지말고,
착하게 사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15:55|삭제신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단점만 모아..
다음엔 강낭콩집으로.. 사기꾼넘들... 14:56|삭제신고
리모델링 멋지게꾸며놓고 살겠다 ㅡㅡ;
시외곽쪽으로 빠져서 말이지 12:59|삭제신고
이 사기질을 아직도 광고하고 있냐;;;
딱 읽어봐도 진짜 말안되네...
도대체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이냐;;;
참나;;;;1억정도 들여서...시골집 하나사서 리보델링해도 저거보다 훨낫겠다. 10:00|삭제신고
부부가 지혜를 모으고 공동책임 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다.
책 [스필버그 엄마처럼, 비욘세 엄마처럼]의 현명한 엄마들도 그랬다.
그래야 자식교육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8:57|삭제신고
복비, 취득세, 등록세 하며, 달라지는 의료보험료, 재산세, 종부세, 종소세
고지서를 보면 자신의 무지한 선택과 결정에 탄식이 절로 나올 겁니다.
거기다
세입자가 바뀔 때마다 복비와 집수선비등을 비롯해서 신경쓰이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또 1가구 2주택의 양도세를 다 풀어주는 듯 하지만 실상은 1년에 3%씩
최대 10년의 30%까지만 공제혜택이 되고 [노무현정권 이전에는 80%까지 공제됨. 다주택자 양도세율 38%에
8:25|삭제신고
부활시킨다는 장기보유특별공제 1년에 3%라는 것이 물가 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계산이 나오는 투자인지 깊이 생각 안해도 답이 나올 겁니다.
또 집을 살 형편이 된다해도 전세를 살며 무주택자로 있으면 여러 가지 혜택과 실익이 많이 따릅니다.
8:25|삭제신고
니꺼내꺼없이...마누라고 뭐고다... ㅡ ㅡ+ 7:56|삭제신고